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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기초연금법, 5월2일 본회의 처리에 최선"

입력 2014-04-29 09:46

"金·安, 민생법안 처리 국민 기대 저버려"
"기초연금, 지방선거 이용 생각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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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安, 민생법안 처리 국민 기대 저버려"
"기초연금, 지방선거 이용 생각 버려야"

새누리 "기초연금법, 5월2일 본회의 처리에 최선"


새누리당은 29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연금 당론 수렴에 실패한데 대해 강력 비판하면서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생과 안전 법안의 4월 국회 처리에 대해 새민련 두 대표가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호소했다"며 "그러나 두 대표는 약속한 지 하루 만인 어제 가장 중요한 민생법안인 기초연금법 처리에 대한 국민 기대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와중에 새민련은 지도부와 강경파가 마음을 모으지 못하고, 국민들의 마음을 더 답답하게 하고 있으니 정말 안타깝다"며 "새민련은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의 성명서까지 발표하며 어르신들의 연금 따위는 상관없다는 듯 절충안을 거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그는 "비록 오늘 본회의 처리는 불발됐지만 5월2일 본회의를 다시 열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민련은 혹여라도 기초연금을 다가오는 6·4 지방선거에 정략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일호 정책위의장 역시 이날 본회의에서 기초연금법 상정이 무산된 데 대해 "너무 답답하고 개탄스럽다"며 "야당 두 대표가 약속한 민생법안 처리에 기초연금은 제외되는 것인지 정말 갑갑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절충안은 야당안을 최대한 수용한 것으로 절충안을 거부할 명분은 어디에도 없다"며 "기초연금 문제를 둘러싸고 더 이상 갑론을박하는 것은 어르신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이번 임시국회 통과를 위해 전폭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종범 정책위 부의장 역시 "기초연금 절충안은 그동안 새민련이 계속 제안한 모든 것을 담아 최종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합리적인 안"이라며 "야당이 걱정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기초연금이야말로 이념 대립의 대상이나 진영논리의 대상도 절대 아니다. 정쟁의 수단이 결코 돼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새민련은 130명 의원들의 의견을 다시 묻고 여론조사로 의견을 모으겟다고 했다. 여론조사가 정당한 방법은 아니지만 지금이라도 어떤 방법을 취해서라도 5월2일 국회에서는 반드시 기초연금 법안 통과될 수 있도록 호소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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