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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근무 외 시간에 업무추진비 사용"…"재해·안보가 업무시간에만 일어나나"

입력 2018-10-01 22:48 수정 2018-10-01 23:49

[JTBC 뉴스룸 긴급토론]
"(전 정부에선) 썼다는 말씀이냐" 앵커 질문에 김성태 원내대표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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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긴급토론]
"(전 정부에선) 썼다는 말씀이냐" 앵커 질문에 김성태 원내대표 대답은?

■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20) / 진행 : 손석희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오늘 (1일) 뉴스룸에 출연, 유은혜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 심재철 의원의 국가재정정보 공개 논란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다음은 토론 주요 내용입니다.

+++

[앵커]

문제는 그렇게 나온 자료들에 의해서 폭로된 내용들이 적법한 것이냐 아니냐에 대해서 굉장히 논란이 있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해명을 다 했는데 야당에서는 그 해명은 부족하다고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고 거기에 대해서 한마디씩만 듣고 다음 얘기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청와대 입장에서는 단 하나도 문제는 없다 이런 입장인가요?

[홍영표/민주당 원내대표 : 그렇습니다. 단 한 건도 문제가 있을 수 없다는 거고요. 업무추진비의 성격이 카드로만 사용하게돼 있습니다. 그래서 인가되지 않은 거나 문제가 되는 업소에서는 아예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우리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공무원들이 이 업무추진비를 우리가 클린카드라고 부르거든요. 그 클린카드가 문제가 됐던 것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예 어떤 불법 업소라든가 여기서 허용하지 않은 업소에 가면 결 제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클린카드를 가지고 문제 삼는 것 자체가 그건.]

[앵커]

카드가 원천봉쇄 되는 카드가 있습니까?

[홍영표/민주당 원내대표 : 원천봉쇄가 됩니다.]

[김성태/한국당 원내대표 : 바로 지금 홍 대표께서 좋은 지적을 하셨는데 일부 부처고 어느 공무원이든 이 클린카드를 가지고 밤 11시 이후나 또 주말 휴일 때 이 카드를 사용한다는 그 자체가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 일반 공직자들은. 그런데 청와대라는 이 특수한 신분을 이용해서 밤 11시 이후에도 우리는 이 클린카드를 가지고 사용해도 아무 문제도 없다는 그 인식 자체가 문제인 것이죠. 이 클린카드 가지고 와인바나 밤11시 넘어서 이자카야 그런 데서 회의하고 만났노라고 그래서 업무추진비를 지출할 수밖에 없었다 이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홍영표/민주당 원내대표 : 청와대는 24시간, 365일 일하는데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국정상황실 24시간 가동돼야 하지 않습니까? 주말에 일 안 합니까? 그래서 이건 정말 참 자유한국당이 좀 문제를 제기하려면 말이 되는 걸 가지고 해야 됩니다. 이런 식으로 많이 청와대는 24시간, 365일 일하는, 주말에도 일하는 건 다 알면서. 예를 들어서 심지어는 평창올림픽에서 밤늦게까지, 경호원들이 밤 늦게까지 일했습니다. 10시 이후 넘어서도. 그래서 그분들 사우나 가서 그것도 무슨 고급 사우나도 아닙니다. 일반 대중사우나 가서 쓴 걸 가지고 그걸 시간을 넘어서 썼다, 사우나에 썼다, 이건 정말 좀 자유한국당이 요즘에 제1야당 아닙니까? 좀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김성태/한국당 원내대표 : 홍 대표님. 문재인 대통령이.]

[홍영표/민주당 원내대표 : 그리고 집권을 해 봤기 때문에 다 알지 않습니까?]

[김성태/한국당 원내대표 : 제가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작년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고 난 이후에 7대 인사 원칙을 이렇게 했습니다. 수준 높은 도덕성에 모든 인사 이렇게 선발의 기준을 삼았어요. 가장 문재인 대통령은 또 청와대부터 한마디로 주말 휴일이 있는, 저녁이 있는 삶을 하겠다. 주 52시간 법정근로시간 준수하겠다. 그래서 자신부터가 저녁에 일찍 퇴근하는 그런 모습도 보여줬어요. 전에 같으면 청와대가 정말 24시간 또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그렇게 일했어요. 그렇지만 지금 청와대는 그렇지 않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전에는 썼다는 말씀입니까?

[김성태/한국당 원내대표 : 아니, 전에도 이봐요. 지금 홍 대표께서 평창동계올림픽 그건 경호원이 군이나 경찰.]

[앵커]

한 가지 예를.

[김성태/한국당 원내대표 :  고생한 그분들 데리고 사우나했다는 건데. 이 클린카드, 업무추진비, 이 클린카드 자체를 가지고는 아예 사우나는 못 가게 돼있어요. 그래서 대한민국 어느 공무원이든 클린카드를 가지고 사우나에 간다는 이 자체가 상상을 못하는 일인데 저분은 저렇게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청와대이기 때문에 클린카드 이용한 걸.]

[홍영표/민주당 원내대표 : 집권을 했던 정당으로서 저는 이런 문제제기는 정말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 하나하나를 다 보면 아까 말씀하셨지만 52시간 이야기했는데 청와대 사실 52시간만 근무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합니까? 그러면 재해라든지 안보라든지 이게 시간을 정해 놓고 일어납니까? 업무시간에만 일어납니까? 그래서 밤을 새워서 24시간, 365일 일할 수밖에 없는 데가 청와대입니다. 그래서 그런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을 그 것도 지금 무슨. 아마 엄청난 뭐가 나올 줄 알고 그걸 다 분석을 했던 모양인데 지금 내놓는다는 게 그런 것들 아닙니까? 국민들 누가 그것에 대해서 정말 저거 심 각하다 이렇게 생각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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