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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SA 검문소로 차량 돌진…여장남성 1명 사망

입력 2015-03-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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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가안보국 검문소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1명이 사살됐습니다. 여장을 한 남성 2명이 본부 진입을 시도하다 벌어진 일인데 연방수사국이 테러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워싱턴에서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매릴랜드주에 있는 국가안보국 NSA의 검문소 앞에 부서진 차량들이 보입니다.

주변은 총격전의 흔적인 파편들로 가득합니다.

하얀 천을 덮은 시신의 모습도 보입니다.

한국시간 어젯밤(30일) 10시쯤 NSA 검문소 바리케이드를 돌진하려던 차량이 경비 병력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차 안에 있던 2명 중 한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사건에 동원된 차량은 도난 신고가 돼 있던 상태였으며 두 남성은 모두 여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잔 말보/CNN 기자 : 둘 다 가발을 쓰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바리케이드를 돌진한 뒤 경비원까지 들이받았습니다.]

NSA는 중앙정보국 CIA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기관입니다.

이곳 FBI는 테러단체의 개입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지만, 핵심 정부기관을 노렸다는 점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달 초에는 NSA 인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건물 일부가 파손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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