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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서 '폭탄 터지듯' 가스통 폭발…57명 사상

입력 2017-07-2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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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항저우의 한 식당에서 가스통이 연달아 폭발해 2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습니다. 꼭 폭탄이 터진 것처럼 강력한 폭발에 출근길 거리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기자]

강렬한 폭발음에 시민들은 쓰러지고 비명 지릅니다.

파편과 연기가 도로를 덮치고 지나가던 차량들은 놀라 멈춰섭니다.

폭발 현장을 지나던 버스 유리창은 완전히 박살났고 주변 점포 간판과 유리창 수십 개도 깨졌습니다.

중국 항저우시 대로변 식당에서 가스통이 잇달아 폭발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0여명은 위중한 상태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그나마 영업 시작 전인 오전 8시 30분쯤에 사고가 나 인명 피해를 줄였습니다.

목격자들은 "마치 폭탄이 터진 것 같았다", "폭발음과 함께 순식간에 화염이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테러 아니냐는 의심도 나왔지만 수사 당국은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폭발 원인을 밝히기까지는 한참 시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폭발이 워낙 강해 건물 내부가 완전히 타버렸기 때문입니다.

증거품이나 CCTV 등도 온전히 남질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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