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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아파트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4-03-04 12:04 수정 2014-03-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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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는데요,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또다른 남성은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곳곳에 폴리스 라인이 세워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39살 이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해당 아파트 주민 : 가해자는 잡혔어요? (아니요.) 여보세요? 애들 집에 있어?]

경찰은 건설업에 종사하던 이 씨가 금전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이 아파트를 찾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8시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39살 조모 씨가 인근의 또다른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 씨는 자신이 이 씨를 살해했고 유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 전에는 압구정동의 한 제과점에서 50대 남성이 3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이다 붙잡히는 등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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