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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현장 담다가 물에 잠긴 기자들…보도 차량도 견인

입력 2012-09-1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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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곳곳에서 발생한 침수피해 그 현장에 JTBC 취재팀이 들어갔습니다.

천권필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산바는 제주를 거쳐 남해안에 상륙한 뒤 강릉까지 내륙을 훑고 지나갔습니다.

볼라벤과 덴빈이 우산을 날려버릴 정도로 강한 바람을 몰고 왔다면 산바는 물폭탄을 퍼부었습니다.

400mm의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한 제주 시내.

허벅지까지 차오르는 물에 바지가 흠뻑 젖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온통 물바다입니다.

태풍 상륙 시점이 밀물 때와 겹치면서 남해안 지역도 곳곳이 바닷물에 잠겼습니다.

구두 대신 슬리퍼를 신고 침수 현장을 화면에 담습니다.

160mm의 장대비가 내린 대구.

태풍이 마지막으로 휩쓸고 간 강릉도 예외는 아닙니다.

[노진호/기자 (뉴스 화면) :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 이렇게 제대로 걷기도 힘든 상태입니다. ]

침수 현장을 찾아 수백킬로미터를 달려온 보도 차량도 물에 잠겨 견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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