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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경비행기 사고' 빈번…한 해 400명 이상 숨져

입력 2015-10-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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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미국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2명이 숨졌습니다. 미국에서는 한해 400명 이상이 경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관련 규정 강화가 시급합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곳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 경계인 레이크 타호 지역.

현지시간 10일 오후 5시 30분쯤 주택과 불과 3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경비행기 한대가 추락했습니다.

[로드 맥패든/사고 지역주민 : (비행기가) 집으로 추락한 줄 알았어요. 집이 심하게 흔들리고 소리가 엄청났습니다.]

사고기가 간신히 주택가를 피하면서 추가 피해는 없었지만 조종사와 탑승자 등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지역 경찰 : 사고기가 주택으로 추락하지는 않았지만, 불길이 번져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주민이 신속히 대처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미국에서는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인한 피해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한해 비상업용 경비행기 사고로 400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명 피해가 늘면서 관련 규정 강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상 악화 등 비상사태 대처 능력이 부족한 비숙련 조종사들은 줄지 않고 있는 상황.

조종사 면허 기준을 높이고 사고 발생 시 제3의 피해자를 위한 보험 가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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