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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텐트서 50대 부부 참변…가스난로 질식 추정

입력 2014-11-18 09:27 수정 2014-11-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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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캠핑장에서 50대 부부가 숨졌습니다. 텐트 안에서 가스난로를 켜고 자다 질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백창현 기자입니다.

캠핑장 텐트서 50대 부부 참변…가스난로 질식 추정
[기자]

경기도 남양주의 한 캠핑장입니다.

16일 오후 5시 반쯤 53살 신모 씨 부부가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돔형 텐트였습니다.

발견 당시 텐트 안에서는 휴대용 가스 난로가 켜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신 씨 부부가 가스난로를 텐트 안에 틀어 놓은 채 잠이 들었다 산소 부족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 가스 안전공사는 최근 텐트의 보온성이 강화돼 가스 난로를 틀 경우 몇 시간 안에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여기에 사고가 발생한 캠핑장은 무허가 시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양주시 관계자 : 관광진흥법으로 캠핑장이라는 것은 없어요. 업종 자체가. 아직 등록돼 있는 허가 항목이 없고요, 자동차 야영장 하나 있는데…]

안전에 대한 조치가 있을리 없습니다.

경찰은 신 씨 부부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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