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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캣맘 사망' 벽돌 던진 지점 단서 확보

입력 2015-10-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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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아침 눈여겨 볼만한 소식들, 국내외로 나눠서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에서 50대 여성이 길고양이 집을 만들다 벽돌에 맞아 숨진 사건이 있었죠. 경찰이 사례금을 걸고 수배전단을 배포하기도 했는데, 수사에 진척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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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경찰이 벽돌을 던진 투척 지점을 추정할 단서를 확보했습니다.

어제 경찰이 사건 현장에 나뭇가지가 떨어져 있었던 점에 착안해 주변 나무들을 살펴본 결과, 나무에 남은 벽돌의 낙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벽돌이 투척된 아파트 층수가 전체 18층 가운데 중간층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또 결정적인 증거물인 벽돌의 DNA 감정 결과가 이르면 오늘, 나올 전망입니다.

경찰은 벽돌에서 용의자의 DNA가 나오면 주민들의 DNA를 채취해 대조할 계획이라는데요. 수사에 진척이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앵커]

'대도' 조세형이 구속 기소됐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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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출소 한 지 5개월만에 또 다시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1970, 80년대 사회 고위층의 집을 자주 털어 대도, 의적 이라 불렸던 조세형.

1982년 구속돼 15년간 수감생활을 한 뒤 출소 후에는 선교활동을 하며 새 삶을 사는가 싶었는데요, 하지만 반복되는 절도행각으로 다시 철창신세를 지기도 했습니다.

2013년 수감됐다 지난 4월 출소한 조세형! 또다시 서울 용산구의 한 고급빌라에 침입해 5억 6천여만원 어치의 귀금속을 훔치고 이를 판매한 혐의로 구속 기소 됐는데요. 출소후 5개월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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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주차 문제로 이웃간의 다툼이 종종 벌어지는데요, 다투던 이웃을 차로 들이받은 6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지난 2월. 남의 집 앞에 자신의 차를 세워둔 이 남성. 집주인이 차를 빼달라고 요구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집주인을 차로 치었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남성은 고의로 들이받은 게 아니라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남성의 죄가 무겁다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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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말의 앞다리에 야광 페인트를 칠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말이 차에 치이는 일명 '말 로드킬' 사고가 잇따르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야광페인트를 칠하고 있는데요.

로드킬 사고가 야간에 많이 발생해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도록 말의 앞다리와 엉덩이 부위에 페인팅을 한 겁니다.

실제로 외국에선 순록에 야광스프레이를 뿌려 로드킬 사고를 줄였다는데요. 제주에서도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말이 차에 치여 죽는다는 건 상상도 못했는데 제주도는 그런 일도 있구나.' '1년 전에 제주도에서 말을 친 적이 있는데 너무 놀랬고 평소 동물을 좋아하는데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사람도 말도 안전하려면 조치해야겠네요. 야광페인트는 무해한 걸로 부탁드려요~' '근데 운전하다 갑자기 야생동물 튀어나오면 진짜 무섭다. 말들 못 나오게 관리 잘 해주시면 안 될까요?' 다양한 의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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