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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오피스텔 4개층서 14명 집단 확진…경로 '미궁'

입력 2020-09-20 19:10 수정 2020-09-20 22:33

신규확진 38일 만에 두 자릿수
강남구 통신판매업체, 관악구 사우나 등 집단감염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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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8일 만에 두 자릿수
강남구 통신판매업체, 관악구 사우나 등 집단감염은 계속


[앵커]

오늘(20일) 코로나19와 관련해, 나름 의미 있는 변화가 있어 이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며칠째 백 명대라는 뉴스를 최근 매일 매일 안타까운 마음으로 전해드렸는데요. 38일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갔습니다. 82명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참고, 희생한 덕분에 얻은 의미 있는 숫자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안심할 숫자는 또 아닙니다. 올 하반기 '최대 고비'라는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연휴 전에 이것보다 더, 최대한 확진자 수를 줄여놓아야 하는 상황인데요. 수도권에서는 어디서 시작됐는지 모를 집단 감염이 계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서로 다른 층에 사는 1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오피스텔 포함해 수도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감염 상황부터 이자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입니다.

오늘 낮 12시를 기준으로 이곳에서 1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감염이 나온 곳은 3층, 9층, 10층, 12층으로 산발적으로 퍼져있습니다.

이들이 가족인지, 직장이 같은지, 혹은 건물 내에서 어떤 접촉이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17층짜리 건물에 550여 세대가 입주해 있고 사무실이나 거주 용도로 쓰이는데, 이곳엔 방문판매업체 사무실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9월 초 이후 확진자가 나온 층을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 늘어난 서울 내 확진자 중에서 감염 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 사례는 42%에 달합니다.

여전히 새로운 집단 감염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강남구의 한 통신판매업체에선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동료와 가족 등 모두 7명이 감염됐습니다.

관악구 신림동의 사우나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첫 감염이 나온 이후 지금까지 모두 여섯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통영이나 광명시에서 온 사람도 있어 다른 지역으로 번질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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