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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 속 '관객 대면' 고수한 베니스영화제 논란|아침& 라이프

입력 2020-09-09 10:20 수정 2020-09-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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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황남희


국내에서 매해 축제처럼 열렸던 영화제들의 모습이 올해는 좀 달랐죠. 코로나 상황에 따라 아예 온라인으로 하거나 규모를 줄여서 여는 방식 등으로 치러졌는데 해외 유명 영화제도 그렇습니다. 그래도 관객들과 직접 만나겠다는 다소 과감한 선택을 한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가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역시 원래 영화제 풍경과는 많이 다릅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케이트 블란쳇/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배우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식) : 영화는 우리가 모였을 때 되살아납니다.]

마찬가지로 세계적 규모인 칸 영화제가 앞서 온라인으로 열린 것과 달리 이렇게 베니스 영화제는 모이자고 해서 여러모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코로나는 여전히 진행형인데 영화제를 이렇게 열어도 되느냐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행사장 안으로 들어오려면 체온을 재고요. 마스크를 쓰는 건 필수 입니다. 마스크는 배우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보시는 것처럼 여러 가지 색다른 마스크를 쓰고 등장을 해서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는데요. 독특한 모습이죠? 또 개막식에서 배우들의 이런 띄어앉은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로나 사정으로 오지 못한 영화인들도 많았습니다. 우리 영화로 유일하게 공식 초청된 낙원의 밤도 원래대로라면 영광의 감독과 배우들이 베니스로 날아갔겠지만 이렇게 화상으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초청작 수가 70여 편으로 줄어들기도 한 이번 베니스 영화제 그래도 영화제의 명맥은 유지됐다고 주최 측은 말하고 있는데요. 열흘 일정의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 황금사자상 주인공을 가리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아침& 라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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