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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영화 '테넷'도 고전…위기의 영화계|아침& 라이프

입력 2020-09-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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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백다혜


아침& 라이프 시간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또 다시 시름이 깊어진 극장가 소식 지난 주에 전해드렸는데요. 이번 주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극장가 소식 함께 보실까요.

[이제부터 우리 보미 뺑소니범 찾으러 가는거여. 출동! 출동!]

이번 주에 개봉하는 유일한 국내 상업 영화 오! 문희입니다. 손녀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을 잡기 위해서 유일한 현장 목격자인 어머니와 아들이 펼치는 농촌 수사극인데요. 지난 해부터 개봉하려고 했지만 오늘(2일) 개봉합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코로나 여파로 개봉 일정이 미뤄졌었는데요. 어려운 요즘이지만 개봉을 결정하고 행사를 개최한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이렇게 영화들이 개봉 시기를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이유는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지금 보시는 이 영화는, 세 차례의 연기 끝에 지난 주에 개봉한 영화 테넷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제작비가 2400억 원에 달하는 할리우드 대작입니다. 제 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서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기술로 미래의 공격에 맞서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인데요. 개봉 전부터 침체된 극장가를 끌어올려줄 것이라는 기대가 컸습니다. 개봉 당일에는 13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눈에 띌만한 성과를 보여줬지만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후 일일 관객 수가 5만 명대까지 떨어지면서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지난 달 20일에 개봉한 독립 영화 '남매의 여름밤'은 개봉 일주일 만에 1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선방하고 있습니다.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서 각본집 출간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고심이 깊은 상황에서 고군 분투하고 있는 영화계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아침& 라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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