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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방 1000여 개 '유골 연립주택'…주민 "무섭다"

입력 2020-09-02 21:50 수정 2020-09-0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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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 1000여 개 '유골 연립주택'…주민 "무섭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연립 주택 같죠. 그런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십이지상들이 늘어서 있는 게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여긴 중국 톈진시 외곽에 지어진 납골당, 이른바 '유골 주택'입니다. 열여섯 개 동에 무려 천 개가 넘는 방이 있는데요. 방은 고인이 쓰던 가구 같은 걸 옮겨와서 꾸밀 수도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무섭다"며 지자체에 철거해달란 민원을 냈고 "죽은 사람이 산자의 집에 사는 해괴한 일"이란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텐센트뉴스)

2. "중국 여권 오인 방지"…'대만' 글자 키운 새 여권

대만 정부가 오늘(2일) 공개한 새로운 여권 디자인입니다. 기존 여권하고 비교해 보면 '중화민국'의 영문명은 지워졌고 한자로 쓴 글자의 크기도 줄었습니다. 대신 대만이라고 쓴 글자는 이렇게 크게 바뀝니다. 대만 정부는 코로나19로 나라마다 입국 심사가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중국 여권으로 잘못 보여지는 일이 없도록 이렇게 바꿨다고 했습니다.

3. '얼굴 가리개' 비말 차단 실험…"효과 거의 없어"

요즘 마스크 대신에 이런 투명한 '얼굴 가리개'나 '호흡 밸브가 달린 마스크'를 쓰는 분들도 종종 계시지요. 마네킹으로 실험을 해 보니, 틈새로 비말이 상대적으로 쉽게 빠져나간다거나 또 비말을 막아주는 효과도 거의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 연구팀은 이런 결과를 국제학술지 '유체 물리학'에 실었는데요. 연구팀은 '얼굴 가리개'와 '호흡 밸브 마스크'보다는 제대로 된 천 마스크나 의료용 마스크가 훨씬 효과적이라고 했습니다.

(화면출처 : 애틀랜틱대 컴퓨터공학과)

4. 섬세한 묘사…왕건 스승 '희랑대사 좌상' 국보 승격

입가와 이마에 있는 깊은 주름, 툭 튀어나온 뼈대와 손의 힘줄 약 천백 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섬세하지요. 태조 왕건의 스승으로 고려 건국에 힘을 보탠 걸로 알려진 희랑대사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초상 조각이자 승려의 모습을 새긴 걸로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이 작품이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됩니다. 가슴에 난 수수께끼 같은 구멍에 대해선, '모기들에게 피를 보시했다'는 일화를 담은 거란 얘기도 전해집니다.

(화면제공 : 문화재청)

5. 경찰청장 "구급차 양보 안 하면 벌금 등 벌칙 강화"

앞으로 구급차나 소방차 같은 긴급자동차에 길을 비켜주지 않으면 더 강한 처벌을 받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을 통해서 현행 6만 원인 범칙금을 올리고, 일부러 길을 막는 행위를 "엄중하고 철저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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