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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발 감염 확산세…대전·광주 등 전국으로 번져

입력 2020-08-16 19:51

일부 지자체, 주민에 "수도권 방문 자제" 요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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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자체, 주민에 "수도권 방문 자제" 요청도


[앵커]

수도권에서 일어난 집단감염 때문에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나 스타벅스와 관련한 확진자가 대전, 춘천, 광주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주민들에게 한동한 수도권 방문을 자제해달라고까지 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6) 새롭게 확진된 광주지역 확진자 중엔 광주 21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가 2명 있습니다.

219번째 확진자는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을 방문했다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대전과 천안, 서산, 춘천 등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감염이 지역으로 번지고 있는 겁니다.

지자체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도권 방문을 자제하고 어쩔 수 없이 갔다가 증상이 있다면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부산과 광주에선 지역 내 감염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광주에선 한 노래주점과 관련한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중 상당수는 업소를 돌아다니는 유흥접객원입니다.

이 때문에 광주 최대 유흥가인 상무지구 유흥주점 18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확진자 발생에 따른 구상권 청구를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부산에선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와 관련한 확진자가 12명이 됐습니다.

학생이 4명, 이 학생과 접촉한 가족 등이 8명입니다.

부산시는 이틀 연속 8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자 서울, 경기와 마찬가지로 내일부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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