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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녹양역 어제 한때 침수…시간당 90㎜ 폭우 쏟아져

입력 2020-08-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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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양주에는 어제(10일) 한때 시간당 90㎜의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과 녹양역이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 곳곳도 침수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수진 기자, 일단 양주역의 현재 상황이 궁금합니다.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양주역 입구에는 여전히 모래주머니가 쌓여있습니다.

어제 발목 높이까지 찼던 물은 다 빠졌고, 역도 깨끗하게 정리가 됐습니다.

때문에 지금은 시민들이 출근하는데 큰 불편은 없는 상황입니다.

열차도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녹양역에서도 정리 작업이 마무리돼 열차를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앵커]

짧은 시간에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어제 저녁 양주역과 도로 곳곳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죠?

[기자]

어제 저녁 5시쯤 시간당 90mm의 폭우가 내리면서 양주역과 녹양역이 물에 잠겨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역 뿐만 아니라 고읍동과 덕계동 시내 곳곳의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어제 양주시 상황을 담은 제보 영상인데요.

도로 일부가 흙탕물에 잠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차량도 바퀴 절반만큼 잠겨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양주에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이곳에 도착한 새벽 4시 반쯤만 해도 매우 세찬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기상청도 오늘 오전 시간대 경기 북부에 10에서 20mm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지금 예보대로라면 어제와 같은 상황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늘도 많은 비가 예보돼 있죠?

[기자]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영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간당 20~40mm 정도의 세찬 비가 예보됐는데요.

다만 비 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예상 강수량이 수시로 바뀔 수 있어서 기상정보를 잘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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