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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강세지역서도 밀린다…트럼프, 재선 '빨간불'

입력 2020-07-13 17:08 수정 2020-07-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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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강세지역서도 밀린다…트럼프, 재선 '빨간불'

대표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미국 텍사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밀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2일 미국 댈러스모닝뉴스가 텍사스주립대 타일러 캠퍼스와 공동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1%로 46%를 얻은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텍사스주 등록 유권자 188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지난 4월 설문조사에선 양측에 대한 지지율은 43%로 같았습니다.

그동안 텍사스주는 코로나19 대처방식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 방역보다 경제 재개를 우선에 뒀습니다.

하지만 나라 전역의 확진자가 330만명을 넘어선 현지시간 12일 현재 텍사스 누적 확진자 수는 26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각 주별로 뉴욕(약 40만명), 캘리포니아(약 32만명), 플로리다(약 26만명)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지난달 경제 재개 이후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해당 언론은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이런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CBS뉴스와 유고브의 공동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율 46%,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지율 45%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텍사스주 등록 유권자 12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CNN은 "텍사스는 2020년 대선 최대 접전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1976년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이 텍사스주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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