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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 대통령 '선순환론' 정면 비난…"악순환 관계"

입력 2020-06-08 07:53 수정 2020-06-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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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 전단을 문제삼은 걸 시작으로 연일 우리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입니다.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북미 대회에까지 영향을 미칠 거라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북한 선전매체가 또 비판에 나섰는데요. 선순환 관계가 아니라 악순환 관계라고 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우리 민족끼리'에 '달나라 타령'이란 제목의 글이 어제(7일) 올라왔습니다.

"남조선 집권자는 선순환 관계를 듣기 싫을 정도로 외워왔다"

"남북 간의 일을 미국에 일러바치고, 승인해주지 않으면 나앉았다" 고 적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거론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부터 남북관계를 통해 북미관계를 잘 풀어내자는 선순환을 강조해왔습니다.

또 다른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도 어제 우리 정부를 무능 정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평양 시민들 앞에서 연설을 하는 특대형 환대까지 베풀었지만 교착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도 적었습니다.

메아리 역시 2년 전 문 대통령의 평양 연설까지 겨냥하고 나선 겁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어제 1면에 탈북자를 위협하고 규탄하는 집회 사진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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