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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김여정 "대북전단 살포 못 막으면 군사합의 파기"

입력 2020-06-04 08:40 수정 2020-06-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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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낸 담화 소식이 오늘(4일) 아침에 전해졌습니다. 우리정부에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조치를 하라고 한 내용인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버들 기자, 못막으면 군사합의도 파기할 수 있다고 했네요?

[기자]

김여정 제1부부장의 담화가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실렸습니다.

지난달 31일 일부 국내 탈북자 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살포한 걸 언급하며 "남조선 당국이 이를 방치한다면 머지않아 최악의 국면을 내다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금강산 폐지, 개성공업지구 완전 철거,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폐쇄에 이어 "있으나 마나 한 군사합의 파기까지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탈북 단체들은 우리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북한으로 전단을 보내고 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 규탄 전단 100만 장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앵커]

북한에서도 학생들이 학교에 가는 모습이 전해졌네요? 역시 코로나 때문에 미뤄졌었죠?

[기자]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TV가 평양 시내 한 초등학교의 올해 첫 등교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3월 학기를 시작하는 우리와 달리 북한에서는 4월 1일 학기가 시작됩니다.

북한도 우리처럼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등교를 미뤄오다 어제 학교 문을 연 것입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학생들과 바래다 준 학부모, 인솔 교사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 영재고 "확진자·자가격리자 응시 제한"

끝으로 우리나라 소식입니다.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등 전국 영재고 8곳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자가 격리 중인 학생에게 오는 14일로 예정된 입학 필기시험 응시 자격을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만약 몰래 시험을 보다 걸리면 불합격 처리는 물론,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형사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총선에서 자가격리자들이 투표를 한 것이나 최근 순경 공채 필기시험에 자가격리자들이 응시한 선례를 들어 이번 결정이 옳은지 논란이 있습니다.

교육부는 '입학전형은 학교장 권한'이라면서도 '자가격리자들의 응시와 관련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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