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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소아 괴질' 경계…미, 초고속 백신 개발팀 가동

입력 2020-05-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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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O '소아 괴질' 경계…미, 초고속 백신 개발팀 가동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와 관련성이 의심되는 소아 괴질에 대해 전 세계 의료진이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미국은 연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초고속 개발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5일 소아 괴질에 대한 강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영국에 이어 프랑스 등에서도 어린이 사망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에서는 지난 13일 기저 질환이 없던 14살 소년이 숨졌고, 프랑스에서도 어제(15일) 9살 어린이가 숨졌습니다.

[파브리스 미셀/마르세유 라 티몬 병원 교수 : 이 어린이는 가와사키병 증상을 보였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이전 몇주 동안엔 증상이 없었습니다.]

WHO는 다만, 소아 괴질 환자 중 일부는 양성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코로나19와의 관련성은 더 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고속 개발팀'을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5일) : 우리는 연내 백신이 개발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의 동시에 공급이 이뤄질 것입니다.]

초고속 개발팀은 정부 부처와 민간 제약회사 등이 참여해 내년 1월까지 3억 개의 백신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오늘 0시 기준 19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9명은 국내 발생, 10명은 해외유입 입니다.

2. 일 후생성 "한·중 코로나 경험 공유해주면 좋겠다"

가토 가츠노부 일본 후생노동성 대신이 어제 한중일 3국 보건장관 특별영상회의에서 "한국과 중국, 양국의 경험을 공유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이어 "바이러스엔 국경이 없으며, 한중일 3국이 한층 더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3국 장관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도 발표했습니다.

3. 결국 없애는 '전두환·노태우 동상'…청남대서 철거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전두환, 노태우 씨의 동상과 두 사람의 이름을 딴 산책로 등 기념물이 철거됩니다. 이는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는 게 '법률 위반'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내려진 결정입니다. 전두환과 노태우씨는 1997년 내란 목적 살인죄 등의 혐의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1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4. 전국 흐림, 오후에 비 그쳐…서울 낮 최고 21도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경상, 제주에서는 오후에 비가 그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대구 27도, 광주 24도 등 어제보다 크게 오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구 도심에서만 나쁨 수준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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