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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차관보 "방위비 협상서 한국 유연성 기대"…증액 압박

입력 2020-05-06 07:24 수정 2020-05-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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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가 또다시 우리 정부를 향해 방위비 증액을 압박했습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매우 유연했다며 한국도 유연성을 발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의 동맹과 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한국에 '유연성 발휘'를 요구했습니다.

한반도 이슈 관련 화상세미나에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미국은 지금까지 매우 유연했다"며 "한국에서도 유연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분담금 증액을 압박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 지도자들이 최근 얘기를 나눴고 협상할 방법을 계속 찾을 것"이라면서도 "협상을 항상 공개하지는 않는다"며 자세한 상황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이어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포괄적으로 타결되면 한국 국회에서 비준 동의안이 빨리 처리될 수 있길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 때도 협력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동맹과 우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교착상태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한미 협상단은 지난 3월 말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한국의 분담액은 지난해 1조 389억 원에서 13%인상한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추가 인상을 요구하면서 좌초됐습니다.

미국이 연일 증액을 요구하는 가운데 오는 11월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어 분담금 협상이 장기간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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