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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교민 220여 명 도착…내일은 뉴질랜드서 귀국길

입력 2020-04-06 07:20 수정 2020-04-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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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인도의 국가 봉쇄령으로 뉴델리 지역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교민 220여 명이 오늘(6일) 새벽 특별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뭄바이와 첸나이 등 인도 다른 지역에 머물고 있는 교민들도 조만간 귀국할 예정입니다. 뉴질랜드 교민 2000여 명도 내일부터 차례로 귀국길에 오릅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 봉쇄령이 내려진 인도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교민 220여 명이 돌아왔습니다.

교민들을 태운 대한항공 특별기가 오늘 새벽 5시 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뉴델리를 출발하기 전과 인천 도착 직후에 발열 검사 등을 받았습니다.

교민들은 오늘부터 14일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갑니다.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곧바로 의료기관으로 이송됩니다.

주인도한국대사관과 현지 한인회는 뉴델리에서 추가로 귀국을 원하는 교민이 많을 경우, 특별기를 한 번 더 띄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도 내 다른 지역에서 발이 묶인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한 항공편도 속속 마련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에 거주하는 교민은 1만여 명입니다.

뭄바이에선 오는 10일쯤 특별기가 뜰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공장 등이 있는 첸나이에서도 한인회 차원에서 전세기 운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500여 명이 귀국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이런 가운데 뉴질랜드에서 발이 묶인 우리 교민 2000여 명도 내일부터 차례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밖에 베트남, 미얀마 등에서도 임시 항공편이 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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