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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2차 전세기' 귀국길…교민 "정부에 감사"

입력 2020-04-02 07:26 수정 2020-04-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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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유학생들과 교민 205명이 2차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2일) 새벽 0시 50분쯤 로마에서 103명이 먼저 탔고, 밀라노에서 92명이 추가로 탑승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는 309명의 이탈리아 교민이 무사히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교민 113명을 태운 2차 전세기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서 출발했습니다.

이후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에서 현지 교민 92명을 추가로 태우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탑승객들은 모두 공항 탑승 수속 전에 발열 검사와 간단한 문진을 받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열이 37.5도가 넘는 유증상자들은 전세기에서도 지정된 좌석에 따로 앉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세기에 탑승한 한 교민은 "고국으로 가는 교통편이 끊겨 걱정했는데 정부가 전세기를 마련해줘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2차 전세기는 오늘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교민들은 도착 즉시 충남 천안에 있는 임시 생활시설로 이동해 4박 5일 동안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됩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밤 1차 전세기를 탔던 309명의 교민은 어제 오후 도착한 뒤 강원도 평창의 임시 생활시설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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