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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라도 벌어야"…점포 비우고 알바 뛰는 사장님

입력 2020-03-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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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동대문 패션타운에선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게마다 옷은 걸려있는데, 파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떻게 된 건지, 이주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옷들은 걸려있는데, 파는 사람은 안보입니다. 

동대문시장의 한 의류상가입니다.

한창 영업시간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가게가 주인도 전부 비어있습니다.

연락처를 남긴 곳에 전화 한 번 해보겠습니다.

[동대문시장 상인 : 장사도 안 되고 해서 직원도 안 나오게 하고, 투잡으로 장사가 안 되니까 다른 일을 하고 있거든요. 손님들이 혹시라도 물건을 사게 되면 계좌번호로 돈 받고 물건 판매하고 있어요.]

국내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만 하고 외국인 관광객마저 사라지자 하루에 한 벌도 팔기 어렵다고 합니다. 

[김길자/동대문시장 상인 : (상인들이) 식당 아르바이트 가고 진짜 다 안 나오고 있어요. 한 골목에 가게 한 10개 돼도 한 사람이 지킬까 말까 해요.]

[동대문시장 상인 : 주인들이 가게를 비워 놨고 중국집에 가서 아르바이트해요. 저 역시도 장사가 안 되니까 저녁 10시부터하는 아르바이트 알아보고 있어요. 식당 설거지라도…]

도매 시장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보따리상도, 패션도시 대구 상인들도 뚝 끊겨서입니다.

[동대문시장 도매상인 : 매출이 70~80% 정도 갑자기 딱 멈춘 상태예요. 올라오시는 것을 꺼려서 대구 손님들은 거의 안 올라온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인턴기자 : 이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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