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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업 도산 막겠다…긴급구호 100조원 투입"

입력 2020-03-24 20:39 수정 2020-03-2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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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는 우리 경제 소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4일) 두 번째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금융지원 규모를 100조 원대까지 늘려서 기업들을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 대통령이 '경제 중대본'으로 칭한 비상경제회의가 오늘 두 번째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주 발표한 50조 원 금융지원책을 두 배 규모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차 회의에서 결정한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 조치'를 대폭 확대해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긴급자금' 투입을 결정합니다.]

지난주 대책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것이라면, 오늘 대책은 기업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자금조달을 도와 고용의 근간인 기업을 지키겠단 겁니다.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인해 기업이 도산하는 일은 반드시 막겠습니다. 자금 조달만 가능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각종 공과금 유예 또는 면제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4대 보험료와 전기료 등 공과금의 유예 또는 면제에 대해서도 신속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개인에게는 생계 지원이면서 기업엔 비용 절감으로…]

다만 청와대는 회의 뒤에 공과금과 관련해선 구체적인 결론을 내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앞으로도 매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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