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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IOC에…"올림픽 연기" 미국·영국 등서 릴레이 성명

입력 2020-03-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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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바흐 위원장이 "도쿄올림픽의 다른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자 하루 만에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올림픽 연기를 촉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육상과 수영 종목에서 올림픽을 치러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큰데요.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수영연맹이 미국 올림픽위원회에 보낸 편지입니다.  

도쿄 올림픽을 연기해달라고 IOC에 요구하라는 내용입니다.

이 편지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미국 올림픽위원회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한 겁니다.  

"최고의 선수들을 감염병 위험이 도사린 올림픽 무대로 밀어 넣을 순 없다"는 이유도 내세웠습니다.

도쿄올림픽의 정상개최만 고수하던 바흐 IOC 위원장이 "올림픽의 또 다른 시나리오도 생각 중"이라고 말하자 기다렸다는 듯, 대회 연기를 주장하고 나선 겁니다.

이런 발언에 캐나다 수영연맹도 적극 지지한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영국은 육상연맹이 나섰습니다.

"지금 이대로라면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가 없다"며 도쿄 올림픽을 뒤로 미루자고 얘기했습니다.

국제 스포츠의 여론을 주도하는 미국과 영국 그리고 육상과 수영에서 올림픽을 예정대로 치를 순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겁니다. 

노르웨이는 올림픽위원회까지 나서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이미 선수들은 올림픽을 준비할 공평한 기회를 빼앗겼다"며 IOC에 대회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슬로베니아, 콜롬비아 올림픽위원회도 같은 입장을 냈습니다. 

올림픽 정상 개최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점점 늘어나면서 IOC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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