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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올림픽위 부위원장도 '감염'…확진 전 해외 행사 참석

입력 2020-03-18 21:00 수정 2020-03-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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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올림픽위 부위원장도 '감염'…확진 전 해외 행사 참석

[앵커]

일본은 한시름 놨습니다. 하지만 안의 상황을 보면 녹록지 않습니다. 일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던 터라 추가 감염의 우려도 싹트고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다시마 고조 일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일본 스포츠계 핵심 인물입니다.

일본축구협회 회장과 국제축구연맹, FIFA와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이사도 맡고 있습니다.

다시마 부위원장은 사흘 전인 15일부터 미열이 있었고 어제(17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아보는 과정에서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행사에 참석했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영국과 네덜란드, 미국을 들렀는데 특히 암스테르담 유럽축구연맹 총회에 함께 참석한 세르비아와 스위스 축구협회장도 최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시마 부위원장은 일본에 돌아온 뒤에도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참석한 이사회 등 각종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또 스포츠 선수를 진료하는 의사인 부인이 추가 확진자가 될 경우 올림픽 출전을 앞둔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등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일본 올림픽위원회 내부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 세계가 함께하는 올림픽을 과연 무사히 치를 수 있겠냐는 의구심은 더욱 커졌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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