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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유치원 등 근무 신천지 신도 3162명…"모두 검사"

입력 2020-03-13 20:42 수정 2020-03-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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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정부가 병원과 유치원 같은 집단 감염에 취약한 곳에서 일하는 신천지 교회 사람들을 모두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추리니까 3천 명이 넘는데요.

자세한 내용 박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이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9일 한때, 시설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때문이었습니다.

신분을 감추고 있던, 신천지 신도였습니다.

다행히 더이상의 추가 확진자는 없었지만, 자칫 집단감염 사태를 부를 뻔했습니다. 

정부가 다중이용시설 내,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에 나선 배경입니다.   

이번 조치로 검사를 받게 되는 신천지 신도는, 삼천 백 예순 두명입니다.

병원,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 생활시설에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지난 5일 행정조사를 통해 확보한 신도 명단과, 건강보험공단 자료 등을 비교해 대상자를 추렸습니다.

검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맡습니다. 

[이강호/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관리전담반장 : (다중이용시설에서 근무하는) 이분들에 대해서는 증상이 없었다 할지라도 별도로 검진을 통해서 추가적인 관리를 (하겠습니다.)]

아울러 전국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신천지 신도, 1300여 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오늘(13일)까지 대상자의 80%가 검사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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