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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총 7979명…510명 '완치', 신규 확진자 수 넘어서

입력 2020-03-13 17:09 수정 2020-03-13 17:12

세종청사에서 연달아 확진…선별진료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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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에서 연달아 확진…선별진료소 설치


[앵커]

먼저 보도국 연결해서 지금까지 들어온 코로나19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최수연 기자, 확진자가 8천 명에 달하고 있는데, 신규 확진자 수는 좀 줄어들었죠?

[기자]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12일) 하루 110명입니다.

그제에 이어 이틀째 100명대를 유지한 겁니다.

여전히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61명으로 가장 많지만 뒤이어 세종이 17명, 서울 13명입니다.

정부 세종청사와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7979명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완치자 수입니다.

완치자가 177명으로 크게 늘어 510명이 됐습니다.

완치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그래도 긴장은 늦출 수 없는 것 같은데, 중증 이상인 사람도 백 명 가까이 되는 상황이잖아요?

[기자]

네, 중증 이상인 환자가 91명입니다.

중증은 32명으로 스스로 호흡할 수는 있지만, 산소마스크의 도움을 받는 상황이고요.

인공호흡기나 에크모를 사용해서 산소 치료를 받는 위중한 환자는 59명에 달합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오늘 3명이 늘어 총 70명인데요.

수도권에선 3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정부 세종청사에선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비상이죠. 공무원 확진자는 몇 명입니까?

[기자]

정부 세종청사에서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해수부가 24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해수부 가족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청사는 비상인데요.

필수 인력을 제외한 대다수 직원들은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해수부 전 직원 5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부처 간 감염을 막기 위해서 일부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건물 간 연결통로도 모두 차단한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해수부 인근 주차장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앵커]

서울 구로 콜센터 관련 조사는 얼마나 진행됐습니까?

[기자]

코리아빌딩 근무자와 주민, 접촉자 등 1000여 명에 대한 조사가 거의 이뤄졌습니다.

기존 검사 결과들이 대부분 이번 주엔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관련 확진자 109명입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이번 집단 감염 국면이 확산인지 차단인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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