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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서 3번째 확진자 나와…경북 칠곡기지 직원

입력 2020-02-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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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지금은 코로나19 관련한 전국에서 새로 들어온 소식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도국에 임지수 기자를 연결합니다.

임지수 기자, 서울에서는 관악구에서 확진자가 또 나왔다고요?

[기자]

서울 관악구 세 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30대 남성 A씨는 지난 22일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은평성모병원은 지금까지 확진자 14명이 나오면서 서울 최대 집단 발병지로 보고 조사 중인 곳입니다.

이후 25일과 어제(27일), 그리고 오늘 아침까지 지하철을 타고 서울 강남구에 있는 회사로 출근했는데, 오늘 오전 보건소로부터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합니다.

관악구청은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이동 경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주한미군에서 세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는데, 그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주한미군사령부는 경북 칠곡 미군기지에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 A씨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A씨의 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뒤로 A씨도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지난 20일 마지막으로 칠곡 미군기지로 출근했고 부인의 확진 판정으로 격리된 이후엔 주한미군 관계자와 접촉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주한미군 관계자 중에선 주한미군의 유가족과 병사 등 두 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번이 3번째 확진자입니다.

[앵커]

세종시에 있는 정부청사 공무원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정부세종청사 인사혁신처 소속 직원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정부 세종청사 소속 공무원 중엔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천안에 살고 있는 부인이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직원도 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세종청사엔 보건복지부가 있고 근처 오송 지역에는 질병관리본부가 있습니다.

방역 컨트롤타워로 코로나19가 옮아가지 않도록 보건당국은 방역 등의 대비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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