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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추가 확진 70명…대구 41명, 경북·부산 12명 발생

입력 2020-02-24 18:19 수정 2020-02-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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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전해드릴 소식은 조금 전, 그러니까 오늘(24일) 오후 4시 10분쯤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을 받았던 57살 남성이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에크모 치료를 받던 중 오늘 오후 사망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뉴스 특보 3부에서는 확진자 추가 소식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추가된 확진자 소식과 함께 여러 가지 감염 관련된 소식, 예방법 등 집중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방역 대책을 총괄하는 중앙 사고 수습본부에 나가 있는 기자를 연결해 현재 소식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사망자 소식도 같이 확인해 볼 텐데요.

배양진 기자, 일단 오후에도 확진자가 추가됐죠?

[기자]

오후 늘어난 확진자는 모두 70명입니다.

전국 확진자는 모두 833명이 됐습니다.

대구에서만 41명이 늘었고요, 경북과 부산에서도 12명이 나왔습니다.

이들이 신천지 대구교회나, 청도 대남병원 같은 주요 발생지와 관계가 있는지는 방역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오늘 4명이 추가로 완치되면서 퇴원자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어제부터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이 됐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에 대해선 방역정책이 좀 바뀌었죠?

[기자]

일단 대구 경북은 환자가 많이 나온 신천지와 청도 대남병원을 넘어서 주변으로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일단 이렇게 퍼져 있는 환자를 빨리 진단하는 게 우선인데, 정부가 감기 증상을 보이는 대구 지역 사람들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 숫자가 중수본 추정으론 대략 2만 8천 명 정도 됩니다.

이렇게 해서 1차적으로 지역사회 환자들을 찾아낸 뒤 이들이 접촉한 사람들을 다시 한번 검사하고, 치료도 진행해서, 4주 안에 대구지역에 확산세를 안정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4주 안에 대구지역에 코로나19 확산세를 안정시키겠다는 건데, 그러기 위해 강력한 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오전 브리핑 얘기였잖아요? 추가로 논의되고 있는 방책들도 있습니까?

[기자]

일단 집단 감염의 원인이 된 종교행사 같은 집단행사를 열지 못하게 하는 방안이 논의 중입니다.

또 아까 정부가 대구지역 유증상자를 전부 검사한다고도 했는데, 이 범위를 전국으로 넓혀야 한다는 의견도 전문가들 사이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또 대구지역에선 코로나 19 의심환자를 검체 채취와 진단검사, 확진환자의 치료 등을 담당하기 위해 의료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 일단 정부가 대구지역에 의료인들의 지원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치권에선 중국인 입국 제한 조치 요구가 계속 나오는데, 혹시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그 언급은 없었습니까?

[기자]

그 얘기는 오전에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했는데요.

"현재 중국 당국의 발표 등, 중국의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봤을 때, 추가적인 입국금지를 검토하는 것보다 지금의 입국 절차를 유지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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