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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만 하루에 '155명 추가'…217명은 입원 못하고 '자가격리'

입력 2020-02-24 15:10 수정 2020-02-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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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서는 오늘(24일) 오전에만 155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155명이면 대구 경북의 확진자는 총 몇 명이 된 겁니까?

[기자]

오늘 오전 9시 기준 155명이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대구 확진자는 모두 457명입니다.

전국 확진자 가운데, 60% 가까이가 대구에서 발생한 겁니다.

[앵커]

그럼, 모두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있습니까?

[기자]

457명 중 240명은 입원한 상태입니다.

남은 217명은 입원을 못하고 자가격리했는데, 대구시는 순차적으로 병원에 옮긴다는 계획입니다.

환자를 받는 병원에서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한 건데, 일단 환자의 상태를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양호한 상태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대구시 공무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3명이 추가됐습니다.

서구청과 서구보건소 공무원 2명과 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찰공무원 1명입니다.

특히 서구보건소 확진자는 감염예방 의약팀장인데, 신천지교회 교인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서구보건소 직원 50여 명도 함께 자가격리됐습니다.

의료진 중에서도 대구가톨릭병원 의사 1명과 경북대 간호사 1명 등 5명이 추가 확진자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확진자 중에서도 나이가 많은 중증 환자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확진자 상태가 양호하더라도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확진자 중에서 현재 호흡곤란을 보이는 환자는 2명입니다.

또 213번째 확진자가 근무했던 요양원에서 90대 여성 등 2명이 추가 확진자로 파악됐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보입니다.

다른 확진자들은 모두 안정된 상태라고 대구시는 설명했습니다.

[앵커] 

신천지대구교회 교인들의 소재는 구체적으로 파악되고 있습니까?

[기자]

당초 통화가 안 됐던 670명 중 어제 445명이 연락됐습니다.

아직 연락이 안 되는 225명에 대해서 경찰과 함께 소재지를 파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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