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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소 의약팀장도 확진…"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입력 2020-02-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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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로 가봅니다. 대구에서는 오늘(24일) 오전에만 15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대구시는 음압병상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엽 기자, 15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그러면 대구지역 확진자는 모두 몇 명이 된 겁니까?

[기자]

오늘 오전 9시 기준 155명이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대구 확진자는 모두 457명입니다.

전국 확진자 가운데, 60% 가까이가 대구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현재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있는지도 정리해드리면, 457명 중 240명은 입원한 상태. 217명은 입원을 못하고 자가격리됐습니다.

일단 자가격리된 확진자들도 곧 병원에 옮길 예정입니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양호한 상태입니다.

[앵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데, 이들을 치료하는 음압병상 수도 부족하다고 하죠?

[기자]

현재 대구시 음압병상 54개 중 51개를 쓰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번달 말까지 대구의료원에 입원한 환자를 다른 곳으로 옮긴 뒤 400여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그래도 부족하면, 상주와 영주 등 인근 지역이나 국군대전병원에 병상을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대구시민들이 상당히 불안할 수 있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대구시 공무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신천지 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죠?

[기자]

서구청과 서구보건소 공무원 2명과 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찰공무원 1명 등 모두 3명입니다.

특히 서구보건소 확진자는 감염예방 의약팀장인데, 신천지대구교회 교인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확진자는 21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고, 이틀 전인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단 31번째 확진자가 참석했던 예배엔 참석하지 않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함께 근무한 서구보건소 직원 50여명도 자가격리 됐습니다.

[앵커]

신천지대구교회 교인들, 지금 어떤 상황에 있고 전부 검사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교인들의 소재가 파악되고 있습니까?

[기자]

계속해서 파악 중인데요, 당초 통화가 안 됐던 670명 중 어제 445명이 연락됐습니다.

아직 연락이 안 되는 225명에 대해서 경찰과 함께 소재지를 파악 중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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