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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쌀 때 한탕'…가짜 KF 인증 마스크 업자들 덜미

입력 2020-02-13 21:40 수정 2020-02-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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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마스크값이 크게 오르자 이 기회에 큰돈을 벌어보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싸구려 마스크를 인증을 받은 걸로 속여 중국에 수출하거나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비싸게 판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관세청 물류 창고에 KF94라고 스티커가 붙은 마스크가 쌓여 있습니다.

총 15만 장으로 한국인 A씨가 자신의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라며, 중국에 수출하겠다고 신고한 겁니다.

하지만 관세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확인해보니 이 마스크에 붙은 KF 인증 마크는 가짜였습니다.

이런 가짜 인증 마스크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비싸게 팔렸습니다.

유통업자 B씨가 중국에서 3000원대에 수입한 마스크를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다며 세 배 비싼 9300원에 판 겁니다.

한 수출업자는 마스크 50만 장을 수출하면서 세금을 덜 내려 11만 장가량만 수출한 것으로 신고했다가 적발됐습니다.

중국에 가져가 비싸게 팔려고 마스크를 사재기한 중국인들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 중국인은 서울 명동의 약국을 돌며 모은 마스크 2000장을 들고 나가려다 세관에 걸렸습니다.

경기 광주시의 한 업체는 마스크 73억 원 치를 사재기 하다가 식약처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창고에 마스크 411만 개가 쌓여 있었는데 국내에서 하루에 만들 수 있는 최대 생산량의 40%가 넘는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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