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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배송 메시지로 '스미싱 사기' 기승…신고만 1만건

입력 2020-02-12 08:13 수정 2020-02-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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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문자메시지도 잘 보고 누르셔야겠습니다. 마스크나 손소독제를 주문해놓고 언제 오나 기다리는 분들을 노린 문자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 주문이 밀려들어서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는 문자메시지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배송이 지연된다며 물품을 확인하라는 문자입니다.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오른쪽은 잘못 눌렀다간 내 개인정보가 모두 털릴 수 있는 스미싱 문자입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오를 수 있는 주식 종목을 소개해준다거나 확진자나 접촉자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면서 접속을 유도하는 문자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이용한 가짜 문자는 정부에 신고된 것만 1만 건에 가깝습니다.

"마스크를 무료로 받아가라"는 내용이 가장 많았고 "택배 배송이 늦어진다"는 내용이 뒤를 이었습니다.

[류형근/후후앤컴퍼니 글로벌팀장 : 정부기관에선 URL 포함 문자메시지는 안 보내고요. news.cy.kr 등 뉴스 형태의 URL이 날아온다면 정상 URL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메일도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 대만에 있는 기업 이름으로 온 이메일입니다.

내용은 신종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응책이지만 첨부파일을 열면 컴퓨터는 악성코드에 감염됩니다.

이런 문자나 이메일을 받으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면 됩니다.

(화면제공 : 인터넷진흥원)
(영상디자인 : 조성혜·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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