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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4년째 도시락 봉사…갤러리부엌 주부들

입력 2020-01-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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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받은 식자재로 매일 아침 도시락과 반찬을 만들어 이웃들과 나누는 주부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도시락뿐만 아니라, 한 달에 한 번 씩 어르신들을 위해 생신 상을 차려드리고 있습니다.

이웃들과 따뜻한 한 끼를 나누고 있는 신춘희, 강경순 씨를 < 사건반장 >에서 만나봤습니다.

 
[신춘희 / 도시락 선행 '갤러리 부엌' 주부 : 우리가 7명~8명이서 계속하고 있거든요. 7명~8명이서 하면서 다 주부들이다 보니까 일이 있잖아요. 그래서 거기서 빠지고 항상 4명~5명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밥을 매일 40인분. 또 한 달에 한번씩 반찬 나눔을 20가구를 해드리고 또 몸이 아파서 밥을 못 해 드시는 분, 나이가 많아 먹기 힘드신 분한테 엄마죽을 만들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5일 드실 걸 매주 만들어서 50개씩. 또 마을 주민들을 위해서 공동밥상을 합니다. 한끼에 한 50명. 한 달에 한번씩. 그래서 우리가 공동밥상을 하고요. 또 우리가 지금 봉사하는 것은 진짜 넘 자부심을 갖고 하고 있고 하다보니까 우리가 후원을 받아야 하잖아요. 우리가 사비를 가지고는 못하니까. 매일 그 정도 밥을 만들어내니까 수월치않더라고요.]

[강경순 / 도시락 선행 '갤러리 부엌' 주부 : 어르신들이 오셔서 '아이고 이 밥 때문에 참 살고 있다' 항상 도시락 가지러 오시면서 '고맙다' '고생한다' '이것 때문에 우리들이 밥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하시고 또 이제 생신상 같은걸 하면 오셔서 너무 고마워하시고요. 또 너무 고마워서 눈물 흘리시는 분도 있고….]

 
[함께 사는 세상] 4년째 도시락 봉사…갤러리부엌 주부들

· 2016년 시작…현재 '주부 7명 정도' 활동 중
· 동네 재개발로 분란…'갈등 봉합' 위해 조직
· "복지센터 직원"?…이웃들에게 오해받기도
· 신춘희 씨 "인근 전통시장서 식자재 지원해"
· 식자재 운반 등…'행정복지센터'의 지원도
· "가서 봉사해야"…가족들이 적극적으로 협조"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건반장 '함께 사는 세상' 클립 더 보기(클릭)
https://bit.ly/328uk0n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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