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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친서 이어…"북에 스톡홀름 협상 재개 의사 전달"

입력 2020-01-13 20:36 수정 2020-01-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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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백악관이 지난해 10월 스톡홀름에서 결렬된 북미 실무협상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북한에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 축하 메시지, 그리고 친서를 전달했단 사실이 잇따라 공개된 데 이어서 나온 고위 관계자의 발언입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과 접촉해 북미 협상을 계속하자고 알렸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전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말입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지난해 10월처럼 스톡홀름에서 협상을 계속하기를 원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협상 궤도로 복귀해 김정은 위원장의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기를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오지 않은데 대해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다만, 그것이 어떤 식으로든 시험에 들지 않는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라며, 여지를 두기도 했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대북 접촉의 시기와 방식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양한 경로를 통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김 위원장 생일 축하 메시지와 북한이 특별한 연락 통로로 받았다는 친서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락 통로로는 미국과 유엔 북한대표부 간 뉴욕채널에 무게가 실립니다.

그럴 경우 대화 단절 상황은 아니라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정상간 친분의 협상 영향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어 대화 채널이 협상 채널로 이어질 지는 예단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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