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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로 '풍덩'…온몸으로 새해 맞은 화끈한 5천명

입력 2020-01-05 21:00 수정 2020-01-0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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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 주말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희 윤두열 기자는 좀 색다르게 보냈습니다. 이렇게 북극곰처럼 한겨울 바다에 뛰어든 것인데요. 조금은 특별하게 새해를 맞는 시민들 모습 전해드립니다.

[기자]

얼음을 뒤집어씁니다.

다가올 추위를 미리 느껴보는 것입니다.

한쪽에서는 춤을 추며 몸에 열기를 더합니다.

각자 방식으로 바다에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저도 출발선에 섰습니다.

[3, 2, 1, 입수!]

힘찬 함성 속 인간 북극곰들이 겨울 바다로 뛰어듭니다.

한겨울 바다를 온몸으로 맞선 참가자는 5000여 명.

수영 대회지만 물장난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물 안에 들어오기 전에는 몸이 좀 움츠러들었었는데 막상 바다에 뛰어드니 한겨울 추위가 이곳의 열기로 확 달아났습니다.

[김정희/북극곰 수영축제 참가자 :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도 춥지 않습니다.]

[박재원/북극곰 수영축제 참가자 : 아들과 처음 참석해 봤는데 정말 기분 좋고 올 한 해 잘 보낼 것 같습니다.]

+++

윗옷을 벗어 던졌습니다.

이미 몸은 배와 등 할 것 없이 캔버스가 됐습니다.

가슴에는 새해 소망을 적었습니다.

우스꽝스러운 복장도 볼거리입니다.

[준비됐나? 예!]

벌써 13회째를 맞은 알몸마라톤 대회.

올 한 해도 열심히 달리겠다는 각오로 10km를 완주합니다.

바다에서, 땅에서.

추위를 이긴 이들은 올 한해 어려움도 맞서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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