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극한의 '남극 아이스 마라톤'…84세 '11시간 41분 완주'

입력 2019-12-16 21:25 수정 2019-12-17 13:3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평균 기온 영하 20도인 극한의 남극에서 42.195㎞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 대회에서 우승자보다 더 주목을 받은 선수가 있습니다. 무려 11시간 41분을 포기하지 않고 달린 올해 84살의 남성입니다. 세월을 잊은 아름다운 도전을 영상으로 보시죠.  

박성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13일, 유니언 글레이셔
2019 남극 아이스 마라톤 대회

17개국 55명의 선수 참가

3시간 35분 12초 만에 나온 우승자

[윌리엄 하퍼티 미국 / 남극 마라톤 우승자 : 너무 힘들었어요. 눈이 미끄러워 한 발 내디디면 반 발 미끄러졌습니다. 그래도 모든 순간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이후로도 8시간 넘게 진행된 경기

'꼴찌'에서 두 번째…
 캐나다 선수의 나이는 84세

기록은 11시간 41분 58초

너무 힘들어 말도 잇지 못하지만…

[조르겐 스베니센 캐나다 / 84세 :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세계 최고령 남극 마라톤 완주 기록

세월을 잊은 도전에 쏟아진 박수와 환호

[역사를 쓰셨어요]
[당신은 전설입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관련기사

'올림픽 피날레'는 마라톤인데…날짜 변경 문제로 '시끌' 선수도 시민도 마음껏 달렸다…JTBC 마라톤 3만명 '축제' 도쿄 무더위에 결국…'올림픽 마라톤' 삿포로서 열기로 무모한 도쿄 조직위…'원전 재난' 지역서 마라톤 제안 킵초게, 인류 최초 마라톤 2시간 벽 돌파…1시간59분40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