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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중국에서도 '빈손'…위기 풀 기회, 또 미뤄져

입력 2019-12-20 20:35 수정 2019-12-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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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결국 소득 없이 중국을 떠났습니다. 북한 인사와 베이징 회동을 하거나, 아니면 직접 평양으로 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죠. 하지만 그냥 미국 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한반도의 긴장을 조금이나마 늦출 기회가 일단은 사라졌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오늘(20일) 오후 베이징 공항을 통해 워싱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앞서 한국에서 북한을 향해 공개적으로 대화를 제안한 뒤.

[스티븐 비건/미국 국무부 부장관 (지난 16일) : 우리는 지금 여기(한국)에 있고 당신들(북한 관계자)은 우리와 접촉할 방법을 알 겁니다.]

일본을 거쳐 중국까지 방문하며 답을 기다렸지만, 북한이 끝내 외면한 겁니다.

이 때문에 비건 대표는 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에 북한 관련 언급을 피했습니다.

[스티븐 비건/미국 국무부 부장관 : 아침 식사는 어떠셨습니까?]

이에 따라 대북 실무협상 대표인 비건 부장관의 한·중·일 방문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다소 늦춰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기대로 끝이 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의 동창리 발사장에 또 다시 움직임이 관측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7일과 13일에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힌 곳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못 박은 대화 시한 연말이 열흘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아직 희망은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우리 정보당국은 여전히 연내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돼 연말시한이 무력화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

군도 북한이 '크리스마스 도발'로 ICBM 등을 쏘는 등 수위 높은 군사행동을 하진 않을 걸로 관측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38노스의 보도에 대해서도 "미사일 발사 등 무력행위의 징후로 보고 있진 않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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