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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크리스마스 도발'…군 "ICBM보다 단거리 동시 발사 전망"

입력 2019-12-16 20:42 수정 2019-12-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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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북한이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도발을 할 가능성을 여전히 크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들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까지 쏘진 않을 것 같다는 게 우리 군의 판단입니다. 대신 나오는 얘기가 이른바 단거리 종합 세트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올해 새로 공개한 단거리 발사체는 4종류입니다.

지난 5월 러시아의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걸 시작으로 대구경 조종방사포,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 그리고 초대형 방사포까지 4종류를 12차례에 걸쳐 쏜 겁니다.

그런데 북한이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이른바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들 발사체를 한꺼번에 쏠 가능성에 우리 군이 주목하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단거리 종합 세트로 크리스마스 도발을 할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도발의 형태는 여러 가지"라며 "단거리 미사일들을 동시에 발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북한이 ICBM까지 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단거리 동시 발사' 쪽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선 "약속 위반이 아니"라면서 오히려 감싸왔습니다. 

따라서 북한으로선 국제사회에 제재의 명분은 주지 않으면서 미국의 화를 돋우는 효과를 단거리 발사체 동시 발사로 얻을 수 있는 겁니다.

핵과 ICBM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미국의 정치권도 북한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미 상원의원은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실험이나 ICBM 발사로 돌아가면 마지막 기회를 파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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