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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당권파' 창당 공식화…바른미래당 "변절자" 비판

입력 2019-12-08 20:42 수정 2019-12-0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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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각한 내부 갈등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이 사실상 분당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비당권파 의원들은 보수의 새로운 판을 짜겠다며 오늘(8일)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바른미래당 당권파는 '변절자'라는 말까지 써가며 이를 비판했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젊은) 정당! 정당! 정당!]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 격적인 창당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청바지와, 파란 니트, 하늘색 상의 등 옷차림부터 젊은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청바지는 '청년이 바라는 지금 이 순간' 공정과 정의가 살아 있는 그런 정당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변혁은 공정과 정의를 앞세워 수도권, 중도 보수, 청년을 공략하겠다고 했습니다.

창당준비위원장에는 하태경 의원이 추대됐고 이 모임을 사실상 이끌고 있는 유승민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뜁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의원 : 동지 여러분과 가장 힘든 이 죽음의 계곡 마지막 고비를 모두 살아서 건너갔으면 좋겠습니다.]

안철수계 의원들 중에선 권은희 의원만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변혁은 다음 달 초 공식 창당 전까지 원외 위원장과 지역구, 비례대표 의원 순으로 바른미래당을 탈당한다는 계획입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새로운 정치를 위해 어렵게 만든 바른미래당을 걷어찼다며 변절자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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