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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아내·아들에 총격 뒤 극단 선택…5명 사망

입력 2019-11-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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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리아 북서부서 러시아 공습…민간인 9명 숨져

러시아 공군이 시리아 이들립 지역을 공습해 민간인 9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 공군이 북서부 이들립 지역을 공습했습니다. 민간인 9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들립 지역은, 옛 알카에다와 연계된 한 조직이 통제하고 있는데요. 이들을 몰아내려는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늘고 있습니다.

2. 민주콩고서 주민 15명 숨져…IS 공격 추정

숨진 주민들의 시신이 마을에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무장 괴한들의 공격으로 민간인 15명이 숨졌는데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민주콩고 당국이 현지시간 16일에 밝혔습니다. 최근 민주콩고 지역에선 무장괴한들의 공격이 자주 일어나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3. 아내·아들에 총격…미 샌디에이고 5명 사망

현지시간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선 총기를 사용한 끔찍한 가정폭력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한 남성이 자신의 아내와 아들들에게 총을 쏜 뒤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데요. 남성과 아내, 3명의 아이가 숨을 거뒀고 한 아이는 위중한 상태로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법원은 사건 전날 이 남성에 대해 아내와 접촉을 금지하는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는데요. 경찰은 남성이 이를 인지한 뒤 범행을 저지른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4. 미국서 버스-트레일러 추돌 사고…19명 부상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트레일러와 버스가 부딪쳐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버스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지고 트레일러 차량은 뒤집혀 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버지니아 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사고인데요. 달리던 트레일러 차량이 중심을 잃고 쓰러졌는데 뒤에서 달려오던 버스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추돌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19명이 다쳤는데요. 경찰은 미끄러운 도로와 안개 때문에 사고가 난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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