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도네시아 해상서 7.1 강진…한때 쓰나미경보인도네시아 인근 해상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밤, 인도네시아 북 몰루카와 북 술라 웨시 중간 해상에서 규모 7.1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45.1㎞인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규모 4.0 이상의 여진이 수차례 이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쓰나미 조기 경보를 발령했다가 2시간 뒤 해제했는데요. 흔들림을 느낀 주민들은 급히 높은 지대로 대피했고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러시아 직업학교서 총격…범인 포함 2명 숨져현지시간 14일, 러시아 동부의 한 직업 전문학교에서는 총격이 일어났습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19살 학생이 지각을 해서 교실에서 쫓겨났는데요. 이후 사냥총을 들고 다시 나타나 같은 학년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한 것입니다. 총을 쏜 학생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는데요. 경찰은 학생들 간의 갈등이 총격의 주요 원인인 걸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3. 속도 줄이지 못하고 '쾅'…미국서 차량 8대 사고현지시간 13일,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도로에서 차량 8대가 부딪히는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서 멈춰선 다른 차량들을 들이받은 것인데요. 이후 트럭을 포함해 몇몇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4. 러닝머신 속에 '꼭꼭'…태국서 필로폰 대거 적발태국 마약 단속국이 170㎏이 넘는 양의 필로폰을 적발했습니다. 방콕의 한 공항에서 일본으로 밀반입하려던 30㎏ 상당의 필로폰이 적발됐습니다. 마약은 일본행 항공 화물에 실린 러닝머신에서 발견됐는데요. 어찌나 꼭꼭 숨겼는지, 러닝머신의 부품을 장비로 잘라낸 뒤에야 안에 숨긴 마약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당국은 이 화물의 발송지인 방콕의 한 창고를 수색했는데요. 다른 운동기구들 안에서 140㎏ 상당의 필로폰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태국 당국이 관련 용의자들을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