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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진동에 비상착륙…수리온 전면 '운항 중지'

입력 2019-11-05 20:37 수정 2019-11-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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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에서 국산 군용기동헬기 '수리온'이 이상 징후를 보여 비상 착륙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군은 수리온 전체에 대해 운항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수리온은 지난번 국군의 날에 대통령도 탔던 헬기입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일, 국군의날 제71주년 기념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이 탔던 헬기 수리온입니다.
 
국내 기술로 처음 연구, 개발해 '한국형 기동 헬기'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육군에서 운용 중인 수리온 헬기 한 대가 어제(4일) 오후 이상 징후로 비상착륙했습니다.

강원도 양구에서 훈련 중이던 수리온 한 대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세 진동 때문에 군 비행장에 착륙한 겁니다.

육군은 만약에 대비해 같은 기종 110여대에 대해서도 '운항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군은 일단 수직 상승에 필요한 회전날개 고정 장치에 문제가 생긴 걸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수리온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사고를 낸 적이 있습니다.

2015년 1월과 2월 육군항공학교에서 훈련 중이던 수리온 2대가 엔진 이상으로 비상착륙했고, 같은해 12월엔 비슷한 현상으로 결국 추락했습니다.

또 지난해 7월엔 수리온을 개조한 해병대 상륙헬기 '마린온'이 회전날개가 떨어지며 추락해 5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도 육군의 운항 중지 조치에 맞춰 보유 중인 수리온 헬기 5대를 모두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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