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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조국 동생 재소환…휠체어 타고 검찰 출석

입력 2019-10-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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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국 동생 휠체어 타고 출석…영장 재청구 방침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 씨가 오후에 검찰에 출석해서 지금까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9일에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처음으로 검찰에 나온 조씨는 웅동학원의 채용비리, 허위 소송을 벌인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을 취재기자를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채윤경 기자, 조씨가 검찰에 나왔는데, 목 보호대를 하고 휠체어를 타고 나왔다고요?

[기자]

조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때부터 디스크로 통증을 호소했는데요.

최근 목 부위에 신경성형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보호대를 하고 휠체어에 탄 채 나온 조씨는 건강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조 씨의 혐의들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시죠.

[기자]

조씨는 웅동학원 사무국장으로 일하던 2016~2017년 교사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 2명에게 2억1000만 원을 받고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웅동학원 공사대금을 채권을 놓고 허위 소송을 벌여 학교 법인에 손해를 입힌 혐의가 있는데요.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9일에 조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고, 검찰이 영장을 다시 청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나요? 

[기자]

앞서 법원은 배임 혐의가 성립되는지 다툼의 소지가 있고, 증거가 이미 상당부분 수집됐다는 점, 조씨의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조씨의 지시를 받은 인물들이 구속된 만큼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해야 한다고 밝혀왔습니다.

검찰은 오늘(21일) 재조사를 거친 뒤 다시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2. 고속도로 제초 작업하다…추돌 화물차에 3명 참변

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나서 갓길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노동자 3명이 숨졌습니다. 오전 11시 50분 경북 상주시 낙동면 중부 내륙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21t 화물차가 갓길에 세워둔 1t 화물차 2대를 연달아서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갓길에서 풀을 베고 있던 70대 2명과 50대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21t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씨)

3. 인천 남동공단 공장서 큰불…인명피해 없이 진화

오전 11시 50분쯤 인천 남동 공단의 한 건물 2층에 있는 마스크팩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층 자동차 부품 공장과 옆 건물 공장까지 옮겨붙었고,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서서 오후 1시 반쯤 불을 껐습니다. 공장 노동자 61명은 모두 무사히 불을 피한 가운데, 경찰은 목격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불이 난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4. 귀신 쫓는다며 주술행위…딸 숨지게 한 부모 입건

귀신을 쫓는다면서 주술 행위를 하다가 딸을 숨지게 한 부모와 무속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무속인 43살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딸의 팔과 다리를 붙잡아서 범행을 도운 피해자의 부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군산 금강 하굿둑에서 27살 A씨의 목을 묶고 얼굴에 불을 쬐는 등 가혹 행위를 해서 A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5. 호주 신문들, 1면 '먹칠' 발행…'언론탄압' 항의

호주의 주요 신문들이 1면 기사의 제목과 본문을 검은색 선으로 덧칠한 채 발행했습니다. AFP 통신 등은 공영방송인 ABC와 뉴스코프가 정부에 불리한 보도를 내보낸 뒤에 경찰이 두 언론사의 기자의 집을 압수수색하자 여기에 항의를 하는 움직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항의에는 '더 오스트레일리안'과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호주의 유력 신문들이 언론 자유 사수를 목표로 내걸고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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