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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6차 조사…'입원증명서' 두고 검찰·변호인단 공방

입력 2019-10-16 20:49 수정 2019-10-1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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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오늘(16일) 오후에 검찰에 나와서 6번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가 정 교수에 대한 사실상 마지막 조사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관심의 초점은 정 교수가 앓고 있다는 질환에 대한 증명서 문제였습니다. 앞서 정 교수 측이 검찰에 입원증명서를 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 측이 제출한 입원증명서에 빠진 정보들이 있다면서 조사에 참고하기 위해서는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 정 교수 측도 곧바로 반론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김민관 기자, 우선 오늘 정 교수가 6번째로 나온 것인데 언제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했습니까?

[기자]

정 교수는 오늘 오후 1시 15분쯤 조사를 받기 위해 이곳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이번이 6번째 소환 조사인데요.

현재까지 7시간 가까이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를 마지막으로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 측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앞서 정 교수 측 변호인이 저희를 포함한 언론에 정 교수가 뇌종양,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걸 증명하기 위해서 입원증명서를 검찰에 냈다는 것인데 이 문서는 언제 어떻게 검찰로 보낸 건가요?

[기자]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어제 저녁 정 교수의 병명 등이 담긴 입원증명서를 검찰에 보냈습니다.

보낸 시간은 오후 6시가 조금 넘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호인이 직접 병원에서 발급받아 검찰에 보냈다고 합니다.

[앵커]

그런데 검찰은 이 증명서를 받은 사실을 밝히면서 내용 중에 빠진 부분이 많다, 그래서 조사 방법이나 아니면 향후 수사에 참고하기가 어렵다 이런 입장을 보였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증명서에는 의사의 이름 그리고 면허번호, 의료기관 등 통상적인 의료기관 증명서에 포함되는 정보들이 모두 빠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언론에서 나왔듯이 뇌경색, 뇌종양 등과 유사한 병명은 적혀 있었다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또한 이 문서 출처, 즉 진료과는 정형외과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 문서만으로는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다며 의료기관 이름과 MRI 자료 등을 정 교수 측에 추가로 제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이에 대해서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이 꽤 긴 분량의 해명을 내놨던데 좀 소개를 해 주실까요?

[기자]

검찰이 이 문서로는 정보가 부족하다고 밝히자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은 오늘 오후 취재진에 두 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변호인단은 미리 검찰에 충분한 설명과 양해를 구하고 해당 정보를 뺀 서류를 보냈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증명서에 입원 장소 등이 적혀 있을 경우 병원과 다른 환자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가 있다며 이 부분을 빼고 내겠다는 뜻을 검찰에 미리 밝혔다는 겁니다.

검찰과 다른 병원에서 진단서를 내는 방안까지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증명서에 진료과가 정형외과라고 적힌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을 내놨는데요.

이 변호인단은 정 교수가 여러 질환을 앓고 있어 정형외과는 협진을 받은 진료과 중 하나라면서 정 교수가 신경과도 진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금 다른 보도를 보면 정경심 교수 측에서 나중에라도 이 원본을 제출한다, 그러니까 그 내용이 다 들어가 있는 것이겠죠. 그러면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기도 했다고 하는데 그건 정확한 게 아닙니까? 어떤 겁니까? 

[기자]

저희가 정 교수 측 변호인단과 여러 차례 통화를 하고 문자메시지도 주고받았는데요.

아직 이 증명서 제출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과 계속 논의 중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아직 확실치 않다는 그런 얘기로 이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민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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