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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별 도수치료 166배 차이…최저 3천원·최대 50만원

입력 2019-10-02 13:41 수정 2019-10-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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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별 도수치료 166배 차이…최저 3천원·최대 50만원

불필요한 도수치료가 만연하게 이뤄진다는 과잉진료 논란이 있는 가운데 병원마다 도수치료 가격이 166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병원 종별 도수치료 진료비용' 자료에 따르면 병원의 1회당 도수 치료비는 최저가 3천원, 최고가 50만원으로 조사됐다.

현재 도수치료는 비급여로 진료 기준과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다. 이 때문에 병원마다 치료 시간, 방법 등이 상이하다. 게다가 보험사로 청구되는 도수치료 항목에 대한 청구코드가 의료기관별로 상이해 복지부의 통계관리도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남자 신생아가 30일 동안 입원한 상태에서 수차례 도수치료를 받거나 여중생이 키가 커지기 위해 620만원 상당의 도수치료를 받고 있다"며 "도수치료 규정들을 정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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