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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진제 개편 첫 여름…요금 '폭탄'도 '대박'도 없을 듯

입력 2019-08-25 20:48 수정 2019-08-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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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올해부터는 여름철에 한해서 전기 요금을 할인해 주도록 누진제를 개편했는데요. 지난해보다는 덜 더웠고, 여름도 빨리 물러갔기 때문일까요. 올해는 '요금 폭탄'도 '요금 할인'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여름 중 가장 전기를 많이 쓴 날은 이달인 8월 13일.

전력량은 9031만 킬로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최대 전력이 9000만을 넘긴 것은 13일과 14일 단 이틀.

여름 내내 재난 수준의 폭염이 이어졌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더위가 짧게 찾아온 셈입니다.

지난해에는 7월이 다 가기도 전에 9천만 킬로와트를 넘겼고, 역대 최고 전력 수요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김은경/경기 고양시 덕양구 : 작년에 비해서 올해는 많이 덥지 않은 것 같고요. 작년에 제가 아이를 낳았는데 너무 더워서 바깥 활동을 꺼렸었거든요.]

올해는 '요금 폭탄' 논란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 소비가 지난해보다 낮은데다 전기 요금도 할인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정부는 여름철에 한해 전기요금을 상시 할인하도록 누진제를 개편했습니다.

평균 1만원 넘게 할인을 받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할인 액수는 조금 줄어들 예정입니다.

약 1600만 가구가 월 평균 9486원의 전기 요금을 아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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