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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며 켜는 에어컨…올여름 전기요금 얼마나 나올까

입력 2019-07-06 20:48 수정 2019-07-06 21:01

지난해와 같은 방식 할인, 요금도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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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같은 방식 할인, 요금도 비슷


[앵커]

오늘(6일) 같이 푹푹 찌는 날씨에는 아무리 전기요금이 걱정돼도 에어컨, 선풍기 안 쓰기 쉽지 않죠. 그래도 올해부턴 전기요금 누진제가 개편돼 여름철 요금 부담이 좀 줄었습니다. 

당장 이번 달 우리집 전기요금 얼마나 나올지 이현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기자]

가정에서 쓰는 전기는 사용량에 따라 세 구간으로 나눠 요금을 다르게 책정합니다.

사용량이 아주 적으면 1kWh당 약 93원을 받고, 사용량이 많으면 3배인 280원 정도 받습니다.

올해부터는 매년 여름철에만 이 차등 요금이 조금 느슨해집니다.

단계별 누진 구간을 늘려서 사실상 요금을 깎아주는 것입니다.

약 1600만 가구가 월평균 1만 원 안팎으로 요금 할인 혜택을 봅니다.

지난해 여름철 한시적으로 요금 할인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이기 때문에 특별히 에어컨을 바꾸거나 오래 틀어두지 않는다면 전기요금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옵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 다리미, TV 등을 갖춘 4인 가구가 매일 4시간씩 에어컨을 틀면 전기료는 10만4000원 정도 됩니다.

매일 6시간씩 틀어 두면 약 14만 3600원이 나옵니다.

다만, 주말에만 에어컨을 트는 경우라면 요금이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집 전력 사용량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이 안 된다면 스마트 한전 앱으로 예상 사용량과 요금을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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