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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끝에…외국인 노동자, 함께 살던 동료 2명 '둔기 살해'

입력 2019-08-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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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원주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함께 살던 외국인 동료 2명을 살해했습니다. 범행 직후 근처 편의점에 들어가 경찰을 불러 달라고 한 뒤 자수했는데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동료들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원주의 한 아파트입니다.

5층 집 현관문에 경찰이 통제선을 쳤습니다.

어제(23일) 저녁 6시 반쯤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입니다.

40대 외국인 노동자 A씨가 함께 살던 동료 2명에게 둔기를 휘둘렀습니다.

2명 모두 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와 피해자들은 모두 중앙아시아 국적으로 같은 회사에 다녔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아파트도 회사 숙소였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이 집에 들어왔는데 먼저 살고 있던 피해자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도 저녁을 먹으려던 참에 말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순간 화를 참지 못한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근처 편의점으로 가 자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웃 주민 :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이 갑자기 담배를 사서 피우더라고요. 그러고서 편의점 직원분한테 물어보니까 경찰을 불러달라고 해서 불러줬다…]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맡기고 오늘 오후에는 사건 현장을 정밀 감식했습니다.

[엄재천/강원 원주경찰서 형사과장 : (살인 혐의) 입증하기엔 충분해요. 본인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시인을 하기 때문에…]

경찰은 빠르면 오늘 밤 늦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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